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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들여다 보기

by 리치건담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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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1억을 넘나들던 코인의 열기가 식어갑니다. 비트코인을 들여다 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5월 1일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하루전보다 6% 이상 급락한 5만6천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3월에 기록했던 최고치와 비교하면 20% 넘게 하락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도 3% 이상 하락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불안의 원인은 중동의 지정학적인 불안감의 고조로 현물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둔화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올해는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인하 조치를 하기 어려운 거라는 전망의 제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일에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하락세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여러 전문가들은 경제지표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요소 등을 감안하면 향후 몇 주간 지속해서 하락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그 간의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으로는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바도 있는데요. 홍콩에서의 첫날 거래량이 11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에서의 첫날 거래량이 46억 달러에 육박했다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 것이지요. 아무래도 홍콩 ETF 출시를 앞두고 과도한 기대감을 형성했다는 의견이 생기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향방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도 진정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 글로벌 투자은행에 따르면 향후 비트코인은 반감기에 따른 거래량 감소와 고금리 장기화 등의 거시 경제적 요소의 역풍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반감기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비트코인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이것을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부릅니다. 2009년에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4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보통 반감기는 가격의 상승을 불러오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동시에 반감기 기간에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또 한가지, 고금리 장기화는 비트코인 가격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심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 여지껏 지속되는 고금리에는 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을까요? 그것은 미국의 고금리는 미정부의 이자 부담 상승과 재정 적자로 인한 국채 발행 압박, 그리고 이로 인한 달러의 가치와 신뢰도 하락에 기인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 정부의 부채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달러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가져올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달러의 가치 하락 위험을 피하고자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의 현재와 전말에 대해 언급해 보았습니다.

단기간의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이 대부분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투자의 세계가 그런 것처럼 확정적인 것은 없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출렁이는 여러 요소들에 의해서 단기간에도 큰 상승폭을 기록했던 바가 있기에 대체로 하락, 언제부터는 반드시 상승 등 확신할 수 있는 투자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적절한 포트폴리오와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가지고 데이터 위주의 분석과 판단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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