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GTX 개통

 

수서~동탄 간을 연결하는 GTX A 노선이 30일에 개통한다.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서 GTX A 노선은 3월 30일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화성시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의 구간이 연결되는 것으로서 이전에는 이 구간이 버스로 90분을 소비하던 것에 비해 금번 GTX A 로는 21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평균 20분대의 배차간격인데 출근시간대에는 17분의 배차간격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8량으로 운행된다. 

버스로는 약 90분, 승용차로는 평균 70분의 이동시간을 보이던 동탄, 수서간 거리를 21분에 주파하여 수도권에서 출퇴근시간을 30분대로 줄이는 획기적인 동선의 완성이 이루어진다 하겠다. 

단, 20분대 배차 간격은 시간이 급한 승객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 배차 간격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10km 초과 때는 5km 마다 250원이 붙고 수서, 동탄간 요금은 4450원이다. 

5월 이후 부터는 K패스 환급을 적용받는데 한 달에 15회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에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연계하면 3천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 

 

수서~동탄 구간에서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은 새로 만든 역사이며 동탄역만 SRT 와 함께 쓰는 통합역사이다. 모두 지하화 하여 소음과 진동 그리고 지역간 단절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번 GTX A 개통을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끓어 오르고 있는 듯 보인다. 

실제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갭투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을 수 있다. 

동탄 뿐 아니라 중간역으로 개통되는 수원과 성남지역도 들썩이고 있는데, 한국부동산원의 주간통계에 의하면 성남 수정구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급하게 반전하고 했고, 동탄 지역의 일부 아파트단지는 20억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